금융감독위원회는 7일 리젠트화재에 대해 삼성, 현대, LG, 동부, 동양 5개 손보사를 인수금융기관으로 하는 계약이전결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리젠트화재 가입자의 보험 계약은 삼성, 현대, LG, 동부, 동양 5개 손보사로 이전된다.
리젠트화재의 계약건수는 자동차보험 20만건을 포함해 총 40만건에 이르며 계약이전 되는 물건의 평가액은 계약이전 결정일 부터 3개월 안에 재산, 채무 등에 대한 실사를 통해 확정된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개인용 보험은 가입자의 주민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면 LG가, 홀수면 동부가 인수한다.
기타 운전자보험, 이륜자동차보험, 농기계 보험계약 등 기타 자동차보험과 영업용보험은 현대에서 모두 인수한다.
금감위 관계자는 “리젠트 화재 물건이 계약이전 방식으로 5개사에 넘어가게 됨에 따라 이제 노조 등의 매각 주장은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됐다”고 말하고 “리젠트 화재는 청산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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